2024년 한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

2024년 한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내국인과 외국인의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및 특성을 명확히 규명하려고 시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024년 인구는 약 5,181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총인구 변화

2024년 11월 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약 5,181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0.1% 증가한 수치로, 약 3만 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두 해에 걸쳐 인구가 감소했으나, 202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내국인은 4,976만 명으로 총인구의 96.1%를 차지하지만, 전년 대비 약 8만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04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인구의 연령 구간을 살펴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10.5%, 15~64세의 생산 연령 인구는 70.0%, 그리고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19.5%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고령 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유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잘 보여줍니다. 지역별 인구 현황도 흥미로운 통계입니다. 2024년 기준, 총인구의 50.8%인 2,631만 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9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중부권의 인구가 증가한 반면, 호남권과 영남권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경기, 인천 등 6개 시도는 인구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지역별 인구 편중 현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가구 특성 분석

2024년 11월 1일 기준 대한민국의 총가구 수는 2,300만 가구로, 전년 대비 1.2%, 약 27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총가구를 일반가구, 외국인가구, 집단가구로 구분해 보면, 일반가구는 2,229만 가구로 총가구의 96.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약 22만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외국인가구는 총가구의 3.1%인 70만 가구로, 전년 대비 약 5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가구원 수로 살펴보면, 1인 및 2인가구가 1,452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65.1%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인 이상 가구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1인, 2인, 3인 가구는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가구 구조가 다변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19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하였습니다. 가구의 유형별 구조는 2000년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제 1인 가구가 가장 많아졌고, 이로 인해 1인 가구 비중의 성장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일반가구 중 76.3%는 가족과 함께 사는 친족가구이며, 1인 가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거 형태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거주자는 53.9%, 단독주택 거주자는 27.7%, 연립 또는 다세대주택은 11.0%입니다. 이러한 가구 특성은 주거 형태와 인구 특성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주택 현황 및 노후화 문제

2024년 11월 1일 기준 대한민국의 총주택 수는 1,987만 호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택 증가율은 지난 수년간 둔화되었지만, 2024년에는 약 33만 호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입니다. 주택 확보의 측면에서 단독주택은 지난해 대비 0.5% 감소한 반면, 공동주택은 2.2% 증가했습니다. 아파트는 총주택의 65.3%를 차지하며, 이 또한 증가세로 나타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주택 노후화 현상입니다.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주택 수는 1,091만 호로 전체의 54.9%를 차지하고, 30년 이상 된 주택은 557만 호로 전체의 28.0%를 나타냅니다. 여기에 따라 노후 주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이러한 노후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주택 시장은 지속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미거주 주택 수도 160만 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주택의 8.0%를 차지하는 수치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거 형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한국 인구주택총조사의 결과는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변화를 드러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내국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인구의 증가와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를 시사합니다. 또한, 주택 노후화 문제와 함께 새로운 정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관련 정책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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