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라이트 출시 잠정 동의안 발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 출시를 위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발표하면서, 8월 14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유튜브 플랫폼에 새로운 요금제가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앞으로 경쟁 촉진을 위한 시정 방안과 음악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튜브라이트 요금제 및 서비스 개선

구글은 유튜브 플랫폼에 신규 요금제인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를 도입하며, 이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의 출시 가격은 안드로이드 웹 기준 8,500원, iOS 기준 1만 900원으로,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가격 수준이다. 이 요금제는 유튜브프리미엄과 함께 제공되며,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 기능을 포함하나 백그라운드 재생 및 오프라인 저장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는 소비자들이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만을 원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유튜브프리미엄은 추가적인 음악 서비스인 유튜브뮤직이 포함된 패키지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시장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는 출시일로부터 최소 1년간 가격이 동결되고, 이후에도 유튜브프리미엄 대비 가격 비율이 해외 주요 국가들보다 높지 않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가격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유튜브 플랫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지원 및 음악 산업 발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튜브라이트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150억 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2개월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유튜브프리미엄 사용자도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로 전환 시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유튜브라이트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구글이 전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구글은 또한 재판매사와의 협력을 통해 할인 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안기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총 75억 원 규모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가 유튜브라이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구글은 국내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총 1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음악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의견 수렴 및 향후 절차

이번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에 대한 잠정 동의의결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경쟁 질서 회복을 위해 마련한 조치이다. 이를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구글과 협의하여 제도 개선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와 이해관계인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된 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구글과 잠정 동의의결안을 수정 및 보완하여 최종 전원회의에서 동의의결 허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법적 조치를 넘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 및 경쟁 촉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이번 변화로 인해 유튜브 플랫폼에서 보다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음악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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